블로그에 쓰고 싶은 글이 있어서 열었다가도 하얀 모니터를 보면, 손과 머리와 마음이 둔해져서 취소 버튼을 여러번 눌렀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경쾌해지고 있기 때문인 듯. 지인들이 마음 써준 덕분에, 잘 지내냐는 한 문장, 댓글, 응원 덕분에 나는 거의 경쾌해졌다. 감사. 생각이 멈춰버린 부작용이 있지만.
어제 11시에 잤다. 배불리 저녁을 (얻어) 먹고 집에 돌아오니 10시. 해피투게더도 안 봤는데 잠이 오기 시작했다. 테레비를 보는 대신 한 챕터 남은 책을 마저 읽기로 했었다. 그런데 몇 장 읽지 않았는데, 11시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감기기 시작. 그제도 12시에 잤었는데, 이상하다며 책을 덮고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고 자다가 깨니 3시. 몇 십분을 일어나서 책을 마저볼까 잘까 하며, 모기 물린 팔 다리를 긁었다. 더워서 푹자지 못해서인지 하루 10시간은 자는 것 같다. 2-3시는 되어야 잤었는데 요즘은 12시 전 후.
그러니까 요즘 내 몸이 좀 이상하다는 것이다. 몇 달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한 것은 그냥 내 식욕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줄어서 덜 먹으니까 빠진 것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해도, 그래봤자 5-6kg 빠진 거라고 이제야 약간비만에서 정상체중이 된 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름이 되고 날이 더워지니,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 뭔가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몸을 많이 쓰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쳐 쓰러진다. 밥도 잘 챙겨먹으려고 하고, 과일, 채소도 챙겨먹는데 몸이 좀 그렇다. 이번 여름이 무더워서 모두 그런 건가? 아님 내가 저질 체력인건가?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 나이라면 검진 받아야 한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조만간 병원 갈 예정. 아닌가. 운동을 해야 하나. ㅎ
오늘부터 편집 분석 수업을 듣는다. 신나는 자극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아, 비타 500먹고 일해야겠다.
(모두 건강!)
어제 11시에 잤다. 배불리 저녁을 (얻어) 먹고 집에 돌아오니 10시. 해피투게더도 안 봤는데 잠이 오기 시작했다. 테레비를 보는 대신 한 챕터 남은 책을 마저 읽기로 했었다. 그런데 몇 장 읽지 않았는데, 11시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감기기 시작. 그제도 12시에 잤었는데, 이상하다며 책을 덮고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고 자다가 깨니 3시. 몇 십분을 일어나서 책을 마저볼까 잘까 하며, 모기 물린 팔 다리를 긁었다. 더워서 푹자지 못해서인지 하루 10시간은 자는 것 같다. 2-3시는 되어야 잤었는데 요즘은 12시 전 후.
그러니까 요즘 내 몸이 좀 이상하다는 것이다. 몇 달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한 것은 그냥 내 식욕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줄어서 덜 먹으니까 빠진 것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해도, 그래봤자 5-6kg 빠진 거라고 이제야 약간비만에서 정상체중이 된 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름이 되고 날이 더워지니,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 뭔가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몸을 많이 쓰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쳐 쓰러진다. 밥도 잘 챙겨먹으려고 하고, 과일, 채소도 챙겨먹는데 몸이 좀 그렇다. 이번 여름이 무더워서 모두 그런 건가? 아님 내가 저질 체력인건가?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 나이라면 검진 받아야 한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조만간 병원 갈 예정. 아닌가. 운동을 해야 하나. ㅎ
오늘부터 편집 분석 수업을 듣는다. 신나는 자극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아, 비타 500먹고 일해야겠다.
(모두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