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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에서 “어쩌면 우리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보호막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처럼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점점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동료로부터 느끼는 활기참과 기운을 북돋아주는 따뜻한 온정을 기대할 수 있을 뿐”이라고 썼다. 바우만은 현대의 공허함을 메꾸기 위해 사람들은 하이테크에 기대지만 그럴수록 공허감은 더 깊어질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노동에 기대 관계를 만들어가는 연남마예스트로 회원들은 하이테크 이전의 것에 기대 활기와 기운을 얻는 이들인 셈이다. 


“제작을 하다보면 사물의 이면이 보인다. 과정을 경험해보면 매번 다른 형태로 이면이 나타난다.”

Posted by cox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