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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고 맑은
2011. 4. 5. 14:04
from
보고 듣다
시네마달에서 회의를 마치고 작업실로 걸어왔다. 대학로에서 창경궁과 창덕궁. 며칠 따뜻했던 날씨 덕분인지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4월 초에 돋아난 싹이 제일 예뻐보인다. 맑은 연둣빛, 촉촉한 꽃잎. 시작과 변화는 언제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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